동네 이야기

이말산을 넘어 오다

정바우 2025. 2. 9. 20:15

 

 

이사를 한 첫 주라서 바빴다. 이사는 아내가 주도했지만 나도 은근히 힘들었다. 이런저런 심부름을 해야 했고. 청소 후에 나오는 쓰레기 버리기 담당을 했다. 아직도 남은 일이 많다. 변기 교체, 세탁기 교체, 붙박이 수납장 설치 등등. 살던 집을 세 주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더니 수납공간이 부족해졌다. 버려야지. 생각은 하는데. 잘 안 되는 모양이다. 짬을 내서 동네 산책을 하기로 했다. 진관사 입구에서 아내는 진관사로 가고. 나는 산성입구로 가기로 했다. 산성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사단 입구에 있는 농협매장에 들러서 필요한 물품을 사서 배낭에 넣고 이말산을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진관사에서 북한산둘레길 마실길 접속구간은 북한산누리길로 명명되어 있었다.

 

추워서 그런지 빵집에는 손님이 없었다. 음악소리만 요란하고.

 

多住宅 문제만 아니면 시골 헌집을 허물고, 요런 조그만 집을 짓고 싶다.

 

내시묘역 구간

 

공원입구에서 돌아 나왔다.

 

 

등산객이 제법 보였다.

 

국수집 1,2

 

상가와 노고산

 

북한산 옹기집. 옹기 가격이 꽤 비싸다.

 

창릉천과 북한산

 

이말산 오름길. 미끄러워서 올라가는데 고생 좀 했다.

 

탱크부대

 

평일에는 가끔 사격이 있다.

 

이말산은 동네산이라서 길이 반들거린다.

 

 

<램블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