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비봉과 사모바위를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다
정바우
2014. 4. 28. 22:41
○ 산행코스 : 구파발역2번출구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사모바위 - 삼천리골 - 삼천사 - 불광동 먹자골목
○ 산행일자 : 2014.4.27
○ 산행인원 : 창선 동주 병표 정원
○ 산행후기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오는 나를 위해 명수회 총무가 4월 정기산행지를 우리집 근처로 잡았다.
구파발역에서 다섯달만의 해후를 가지고 이말산으로 바로 올랐다.
동네산이지만 싱그러운 숲이 내뿜는 공기는 어느 심산유곡에 미치지 못할까?
진관사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진관사계곡으로 들어서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허리 아픈 친구들을 생각해서 쉬엄쉬엄 걸었더니 사모바위에는 12시가 훨씬 넘어서 도착한다.
바쁜 일도 없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어떠리...
계곡을 올라가면서 간간이 나타나는 비경에 모두들 감탄하면서 즐겼으면 그만이지.
사모바위에서 삼천리골로 해서 삼천사를 거쳐 하산했다.
가물어서 계곡의 물은 말랐지만 싱그러운 봄 내음을 실컷 마신 하루였다.
불광동에서 각종전을 안주로 해서 막걸리 몇병을 비우고 헤어졌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 산행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