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을 보고오다
○ 산행일 : 2014.11.2
○ 산행지 :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
○ 산행인 : 바우
○ 산행일정
10:25 집출발(대구 서재리)
11:50 동치골 주차장
12:00 수태골 입구(산행시작)
13:50 동봉
14:25 비로봉
14:50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15:40 낙타봉
16:00 케이블카 peak
16:48 탑골등산안내소
17:28 동치골 주차장
19:00 집도착
○ 산행후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좋지 않았다.
오늘은 산에 드는 것을 포기하고 골프연습장에나 갈까 생각을 했지만 산에 안간다는 것이 영 찜찜하다.
된장국도 끓이고 해서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고 나니 하늘이 진정되고 있어서 산행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열시가 넘어서 집을 나섯더니 길이 많이 막힌다.
동치골에 주차를 하고 수태골로해서 동봉을 오르기로 한다.
지난번에 동치골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서 서봉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동봉을 가는게 맞을 듯.
동봉에 올라서니 동서로 길게 늘어선 팔공산 연봉이 아름다웠다.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아직 겨울은 이른데...
하산길에 서봉을 들렸다가 내려가려고 올라온 길을 되집어 내려가는데 이정표에 비로봉 표시가 있다.
비로봉이 정상일테니 가보기로 한다.
군사시설과 KT시설 사이로 비좁게 올라서니 비로봉이 있었다.
안내판 내용에 따르면 제왕봉이었던 모양이다.
우리나라 산들은 불교의 영향때문인지 정상을 비로봉으로 많이 들 부른다.
비로봉을 둘러 다시 내려오니 아까 올랐던 동봉 바로아래 헬기장이다.
핼기장 모퉁이 큰바위에는 약사여래부처님이 조각되어 있었다.
참새방앗간(막걸리 파는 곳) 삼거리에서 어떤 산님의 조언에 따라 케이블카 정상으로 능선길을 선택했다.
능선을 걷는데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지더니 우박과 함께 센 바람이 불었다. 참 날씨도.
비록 늦게 출발했지만 나름 알차게 산행을 했다.
다음에는 부인사 원점회기 코스로 톱날능선을 걷고 싶다.
○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