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왕산숲길

정바우 2020. 6. 28. 20:22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커피 한 잔씩하고 삼성강북병원을 지나서 인왕산으로 향했다. 마을길을 조금 걷고 났더니 사직터널과 금화터널을 지났는지 단군성전이 나왔다. 단군님께 절을 하고 다시 출발했다. 황학정을 지나서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섰다. 숲길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날씨가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서 견딜만했다. 인왕산을 트레버스하는 길을 따라서 걸었다. 부암동 넘어가는 길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역에서 내렸다. 서촌 먹거리골목에서 한 집을 골라서 파전,감자전과 더덕구이로 막걸리 한 사발씩하고,  오겹살과 목살,된장찌개로 마무리를 했다. 당구파 몇 명은 근처 당구장에서 쓰리쿠션 한 게임을 했다. 94마스크를 끼고 당구를 쳤다. 숨이 막혔지만 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