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야기
기자봉, 찬바람만 쓸쓸하네
정바우
2020. 12. 17. 21:45
허한 맘을 추슬려서 기자촌으로 하산했다. 기자봉에서 대머리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눈이 얼어 있어서 조심스러웠다.구름정원길 날머리... 우리동네에 도착할 시점에는 어둠이 깊게 깔려 있었다. 내일은미스트롯2를 볼 때 한 잔 하려고 마트에서 흑맥주 몇 병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아내는 초밥을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름 바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