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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정구지를 넣고 끓인 고디국을 먹고 삼족대를 찾아 나섰는데 길이 없어졌다. 강을 건너 둘러둘러 삼족대 찾아가는 길은 매우 운치가 있다. 뚝방옆 대추밭에는 대추가 실하게 열렸고, 강에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과 낚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한나절을 즐기고 있다. 삼족대를 들린 후 옛길을 따라 처기집으로 가려니 마을 입구의 잡목과 풀, 가시나무 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빠꾸. 건너편에 우리 시골 동네 뒷산이 보인다. 내일 아침 일찍 시골동네를 들려야겠다. 아무도 없는 빈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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