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틀었더니, 상암월드컵공원에서 마라톤을 한다고 했다.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마라톤대회인 모양이었다. 우리도 아침 먹고 하늘공원 억새 보러 갈까? 했더니. 아내 왈. 오케이.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 30 분쯤에 집을 나섰다. 연신내로 가서 6호선을 탔더니 금방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했다.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하늘공원에 올라갔다. 하늘공원은 온통 억새밭이었다. 바람이 있었고. 뙤약볕도 내리쬈다. 사람들도 많고. 한 바퀴 둘러보고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하산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들러서 점심용으로 모둠회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일자 : 2024.10.3(개천절)장소 : 포천 한탄강가든페스타 아침을 먹다가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맑았다. 놀러 가자. 한탄강가든페스타로. 시간이 나면 다른 곳도 더 구경하고. 점심은 포천막국수로 때우고. 티맵 네비를 찍으니 오락가락했다. 어디로 해서 목적지로 갈까. 오늘은 휴일이니 의정부를 거쳐서 가는 길이나 구리~포천고속도로 모두 막힐 텐데. 좀 멀더라도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문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네비가 지방도로로 안내하더니, 문산 시가지도 지나가라 했다. 길이 많이 막히나? 오후 한 시가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매우 넓었지만 차를 댈 곳이 없었다. 한 참을 기다려서야 주차공간이 나와서 차를 주차시키고 입장 티켓을 파는 곳으로 갔다. 65세 이상은 입장료가 ..
10시에 수서역 6번 출구 대모산 입구에서 6명이 만났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무더웠다. 땀을 흘리면서 대모산 정상에 올라갔다. 그늘에서 좀 쉬다가 구룡산 방향으로 내려갔다. 안부 쉼터에서 막걸리로 기운을 보충하고.구룡산으로 올라갔다. 하계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왔다. 하계는. 한 쪽은 빌라촌. 한쪽은 아파트촌. 저 속에는 무슨 얘기들이 숨어 있을까. 정상 바로 아래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신나게 마셨다. 하산해서 아무집이나 들어갔다. 가짜 홍어무침과 열무국수로 다시 하산주. 얼큰해져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우리동네에 비가 내리는구나.
매봉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계단 천지였다. 땀이 흘러서 눈이 따갑다.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몸은 시원했다. 생법회 춘계등산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매봉에서 2천원 주고 막걸리 한 잔을 하고. 하산하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옥녀봉으로 갔다. 돌아오는 길에 옛 직장 동료를 만났다. 내 이름을 부르길래. 처음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군줄 알고 반말 비스무리한 인사를 했는데. 다시 보니 나보나 연배가 높은 직장 동료였다. 다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하산해서 점심 장소에 도착했다. 한창 식사중이었는데. 자연스럽게 끼어 들었다. 경품은 담첨되지 않았지만 막걸리로 배를 채웠다. 윤사장님도 뵙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