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ktx 첫 차를 타고 세 시간이 안 걸려서 부산역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오는 부산역인데 많이 바뀌어 있었다. 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으로 아침 먹어러갔다. 자갈치시장 생선구이골목으로 가서 호객하는 집으로 들어갔다. 만원짜리 생선구이를 시켰더니 생각 보다는 부실했는데 서비스로 주는 생선국이 맛나서 밥 한 그릇을 다 비웠다.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고 금련산역으로 가서 광안리 해변으로 갔다. 광안리 바닷가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해변을 걸으면서 광안리 바다를 구경을 하고, 회센터 3층에 있는 청도미가횟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술 한 잔으로 회포를 풀었다. 바쁜 사람은 먼저 가고, 남은 사람들은 해변가 찻집으로 들어가서 커피 한 잔씩을 하고 헤어졌다. 그러고도 남은 사람들은 한 잔을 ..
산행 개요 - 산행일 : 2023.3.25 - 구간 : 신림봉(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 비로봉 ~수태골 주차장 - 소요시간 : 3시간 구간 시간 11:55 신림봉(케이블카 상부) 12:58 비로봉 도착 13:45 비로봉 출발 14:55 수태골 주차장 산행후기 대상 개교 100주년 기념 팔공산 산행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 구파발에서 5시 30분 발 전철을 타고 잠실운동장역으로 갔다. 야구장 주차장에 갔더니 벌써 많은 인원이 도착해 있었다. 우리 기수는 8호차에 배정되어 있었다. 지루한 이동 시간이 지나고 나서 버스가 팔공산 권역에 들어서니 차창 밖으로 봄꽃이 한창이었다. 벚꽃을 중심으로 온갖 꽃들이 만개해 있었다. 비록 하늘은 흐렸으나 대구의 진산 팔공산 풍광을 접하니 가슴이 벅차게 뛰었다. 팔공산 케이블..
재경 고딩 동기 산악회 49회 회원들과 아차산으로 갔다. 기온이 적절해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였다.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비닐천막을 치고 친구가 직접 담군 막걸리 한 잔씩을 하고 걸어서 강변역 이모네로 갔다. 주문진에서 공수 받은 복어회와 오징어 회로 막걸리 몇 병을 비웠다. 모임을 마치고 사당동으로 갔다. 코로나 때문에 4년만에 이루어진 재경 중딩 모임이 있기 때문이었다. 1차는 달여울 한정식에서 하고 2차로 부대찌개집 까지 순례를 하고는 한 잔 더 하자는 요청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