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봉산을 넘어서 갈현동 가는 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대단하다. 오늘은 꼼짝말고 집에서 버틸 생각이었는데... 아내는 열시쯤에 전화를 받더니 나름 꽃단장을 하고는 나가버렸다. 나는 TV 조금 보다가 싫증이 나서 도시락을 쌌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갈현동에 가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아들 집 갈현동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시내길을 걸어서 가는 방법과 산길을 따라가는 방법. 산길을 따라 가는 방법도 두가지다. 우리 아파트단지에 있는 산길 올라가는 길로 가서 이말산을 걸어서 구파발에 가서 앵봉산 올라갔다가 갈현동으로 내려가는 방법과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구름정원길을 따라가다가 은평경찰서, 은평소방서로 가는 산길을 따라가다가 박석고개에서 갈현동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오늘은 산길로 가는 첫번째 방법을 따랐다. 앵봉산에는 진달래가..
나의 이야기
2021. 3. 26. 18:15
노고산으로 가다
주말농장에 가자는 아내를 설득해서 노고산으로 갔다. 털랭이매운탕을 사주기로 하고. 남들이 잘 가지않는 고양누리길 한북누리길 매미골코스를 거쳐서 한북정맥능선을 만나고, 삼하리로 내려갔다. 이 곳은 서울시 고양시 양주시가 만나는 곳이라서 지역이 헷갈리기는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이정표를 보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금바위저수지를 거쳐서 전원일기마을로 하산했다. 도수가 높은 고택막걸리를 시켜서 털랭이 안주로 한 잔 했더니 알딸딸했다. 360번 버스를 타고 구파발로 돌아와서 노브랜드에 들려서 귤과 사과 앞다리살을 사서 집을 돌아왔다.
나의 이야기
2020. 10. 24.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