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1.30- 구간 : 애기봉 입구~문수산성 남문- 거리 : 8.2km- 소요시간 : 3시간 00분 구간시간 10:33 애기봉 입구 12:37 홍예문13:33 문수산성 남문 산행후기 애기봉 양재역에서 7시에 버스가 출발했다. 아직도 어둠이 물러가지 않아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른쪽에서 해가 뜨는 모양이었다. 창밖으로 동그란 태양이 밝아 오고 있었다. 버스는 서북쪽으로 가고 있는데. 한강을 배경으로 해가 뜨는 게 맞아? 도로가 잠깐 구부러진 모양이었다. 8시쯤에 애기봉 입구에 도착했다. 애기봉 출입은 9시 30분이 지나야 된다고 했다. 산행대장만 분주하고. 애기봉 안 갈 사람들은 배낭을 메고 먼저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한 시간 삼십 분을 버텼다. 우여곡..
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1.24- 구간 : 반야교~주행봉~반야사 문수암~반야교- 거리 : 9.4km- 소요시간 : 5시간 37분 구간시간 09:46 반야교 11:37 주행봉12:42 부들재13:53 편백숲15:25 반야교 산행후기 충북 영동군에 있는 반야교에 왔다. 지난번 월류봉둘레길을 걸을 때 기걸차 보이던 산을 오르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백화산은 주행봉과 한성봉으로 이루어진 모양이었다. 좋은사람들산악회 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인 반야교에서 내렸다. 산행대장이 이쪽으로 오라면서 임도길로 가고 있었다. 주행봉을 직접 올라가는 길이 아니고 둘러서 가는 길로.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저질 체력을 알기 때문에. 주행봉만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했다. 칼바위 능선을 걸..
산책개요 - 일자 : 2024.11.22- 구간 : 제각말~송추검문소- 거리 : 11.7km- 소요시간 : 3시간 11분 산책후기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이다. 그제는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았고, 어제는 배추를 소금물에 절였다. 오늘 아침에는. 무거운 것들을 다 부엌으로 옮겨다 주었다.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 김장은 아내와 아내 친구들이 할 것이니. 자리를 피해 주는 게 매너이겠지. 물 한 병, 잘라 놓은 무 몇 조각, 고구마 작은 거 두 개를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섰다. 어디로 갈 것인가. 송추로 짬뽕 먹으러 가자. 마실길, 내시묘역길, 효자길, 충의길, 송추마을길을 걷고 나면 진흥관이 나올 것이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잠바 안에다 오리털 속옷을 입고 올 걸. 잠시 후회를 했으나, 다시 집으로 ..
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1.16- 구간 : 강화평화전망대~문수산성 남문- 거리 : 16.2km- 소요시간 : 3시간 57분 구간시간 08:57 강화평화전망대 10:02 고려천도공원11:18 연미정(월곶돈대)12:37 진해루12:54 문수산성 남문 산행후기 DMZ 평화의길 1코스 시작은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시작한다. 강화도에 들어서서 검문소 두 곳을 통과해서 도착했다. 평화전망대 시작점에서 램블러를 켜고 평화의길 1코스를 걸으려고 했는데. 도로 위쪽을 보니 매표소가 보였다. 뭔가 하고 가보니 강화 평화전망대 올라가는 길이었다. 입장료는 2,500원. 나는 경로우대로 공짜. 가파른 길을 따라서 올라갔더니 해병대 침투용 수륙양용함이 보였다. 그 옆으로 비석이 있길래 가보니..
아내는 진관사에 가고. 나는 나월봉이나 갈까 하고. 주먹밥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쌌다. 핸드폰을 열어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비가 온다고 한다.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잠시 다른 일을 좀 보고 다시 밖을 내다보니 정말로 비가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고. 비 그칠 때까지 청소나 할까. 집안을 대충 치우고 로봇청소기에 전원을 올렸다.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는 시간이 한 시간 삼십 분이나 걸렸다. 점심때가 다 되어 간다. 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여서 먹고 집을 나섰다. 하나고등학교 뒤 이말산은 단풍이 절정이었다. 멀리 보이는 노고산이 울긋불긋했다. 흥국사로 가자. 가로수와 북한산 성저십리는 이제야 단풍이 절정이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마음은 붉었다. 흥국사 가는 다리를 건넜다. 사곡마을이라는 동구 이정표가 ..
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1. 9- 구간 : 집~백화사~의상봉~부왕동암문~삼천사~집- 거리 : 10.6km- 소요시간 : 6시간 44분(휴식시간 1시간 35분) 산행후기 새벽에 진관사에 예불 간 아내는 도반들과 아침을 먹고 오겠다고 했다. 냉장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얼려 놓은 밥이 없었다. 햇반을 먹을까 생각해 보다가 산에 가려면 점심 도시락을 싸야 하니 밥을 하자. 쌀과 찹쌀을 적당히 섞어서 씻었다. 쌀뜨물이 아까워서 된장국을 끓이기로 했다. 무, 호박, 양파, 표고버섯, 멸치 몇 개, 다시마 몇 조각, 다진 마늘, 썰은 청양고추 몇 조각, 고춧가루를 넣고 된장국을 끓였다. 밥은 전기밥솥에 하는 거라서 금방 되었다. 밥솥 뚜껑을 열어보니 밥이 제법 잘 되었다. 먼저 도시락을 준비했다. 반..
북한산 부왕동암문으로 단풍구경을 갔는데, 단풍은 이미 사그라들었고, 청하동과 자하동에는 쓸쓸함만이 남아 있었다. 백운동에는 아직도 남은 단풍이 조금 있었다. 그나마. 백운동을 핑계로 오늘 헛일을 하지 않은 걸로 하자. 시절인연이 지나갔으니, 새로운 인연을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 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1. 3- 구간 : 집~삼천사~부왕동암문~산성입구~집- 거리 : 12.2km- 소요시간 : 7시간(휴식시간 1시간 56분) 산행후기 아침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밥 먹고 난 뒤에 산성입구까지 갔다 오자고 했다. 그러려면 부왕동암문으로 가서 청하동과 자하동의 단풍이나 보고 오자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 멸치고추 다대기에 밥을 비비고, 반찬을 챙겨서 배낭에 담았다. 커피도 준비하고. 단풍을 기..
여행일자 : 2024.10.31~11.1주요장소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가리왕산케이블카, 아우라지, 모정탑길, 정선아리랑장터 1. 가리왕산케이블카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에 올라갈 요량으로 집에서 아침 일찍이 출발했다. 출근길과 겹쳐서 외곽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구리까지는 막히지 않았다. 구리에서 조금 막히다가 이후로는 그럭저럭 속도가 났다. 늦지 않게 가리왕산케이블카 숙암역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내리는데 누군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민폔가 했는데. 알고 보니 케이블카가 운영이 되지 않아서였다. 고객들에게 고지도 없이 케이블카를 중단하면 어쩌라는 거냐는 거다. 표 파는 곳에 가서 물어보니 어제부터 케이블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점검 중이라고 했다.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