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 솔내음누리길
아내는 진관사에 가고. 나는 나월봉이나 갈까 하고. 주먹밥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쌌다. 핸드폰을 열어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비가 온다고 한다.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잠시 다른 일을 좀 보고 다시 밖을 내다보니 정말로 비가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고. 비 그칠 때까지 청소나 할까. 집안을 대충 치우고 로봇청소기에 전원을 올렸다.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는 시간이 한 시간 삼십 분이나 걸렸다. 점심때가 다 되어 간다. 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여서 먹고 집을 나섰다. 하나고등학교 뒤 이말산은 단풍이 절정이었다. 멀리 보이는 노고산이 울긋불긋했다. 흥국사로 가자. 가로수와 북한산 성저십리는 이제야 단풍이 절정이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마음은 붉었다. 흥국사 가는 다리를 건넜다. 사곡마을이라는 동구 이정표가 ..
동네 이야기
2024. 11. 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