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火同人(천화동인)
아침 운동겸 김장용 배추와 무우 생육상태를 보기 위해 텃밭에 가는 길에서 본 먼동이 터기전의 북한산 모습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새벽에 둘레길을 걸어서 텃밭에 가봤더니 김장배추와 무우가 잘 자라고 있었다.밭가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제거하고 났더니 진관사 새벽예불 마치고 아내가 차를 몰고 왔다. 씨뿌린 여린 무우를 솎아서 먼저 집으로 보내고 뒷정리를 마친후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꽃..
텃밭에서 익은 고추를 따고, 김장채소 심으려고 거름과 비료를 주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한옥마을CU 탁자에 앉아서 북한산을 바라보았다. 삼천사 앞마당에 앉아 있는데~ 가족 세분이 걸어가면서 오가는 말중에 마음에 새겨둘만한 구절이 있길래 "오빠! 틀리다고 말하지 말..
여름인데, 잎채소는 자기 할일을 끝냈다고 늙어 버렸고, 과일은 푸르기만 한데 언제나 익을까? 뿌리채소는 샘플로 몇개 뽑아보았는데 부실하더라. 집으로 오는 길에 본 능소화도 늙어서 색이 바랬더라.
텃밭에는 선물이 많았다.
내가 가꾸고 있는 한 줄의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