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뵈러 가는 길에 단양에서 하루를 묵어 가기 위해서 집에서 8시쯤에 출발했다. 출근시간과 겹쳐서인지 외곽순환도로가 많이 막혔다. 단양구경시장에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순대전골로 점심을 하고 옥순봉/구담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되었다. 안내인도 없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옥순봉으로 갔다. 처음에는 농로를 따라서 갔다. 농로 마지막에는 간이 시설물이 있었고, 예전에는 그 곳에서 산객들을 상대로 장사도 했던 모양이었다. 주변에는 벌통과 밭때기가 있었다. 노오란 은행잎이 한창인 산길에 놓여 있는 데크 계단을 올라서서 가파른 산길을 조금 올라가니 옥순봉과 구담봉 갈림길이 나왔다. 이 번 산길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모양이었다. 옥순봉 방향으로 내려 갔다. 가파른 길에 낙옆이 깔려 있어서 매우..
산행일 : 2022.10.27 산행구간 : 집~삼천사~부왕동암문~원각사지~자하동~백운동~산성입구~집 누구와 : 바우,초정 북한산 단풍이 어떨지 궁금해서 부왕동암문으로 가기로 했다. 아내도 모처럼만에 따라 나섰다. 삼천사에 도착했다. 아내는 벌써부터 힘들다고 궁시렁 거린다. 그만 올라갈까 하고 물었더니 갈 때 까지 가보자고 한다. 단풍구경 시기가 조금 늦은 듯 했지만 햇살에 비치는 붉고 노란 단풍이 환상적인것만은 틀림이 없었다. 역시 단풍은 북한산이 최고다. 부왕동암문 너머 원각사지에는 단풍이 다 졌을줄 알았는데 아직 한창이었다. 절터 한 쪽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아뿔싸. 막걸리가 없네. 하산은 자하동 방향으로 내려갔다. 백운동도 지나고 중성문 대서문을 지나서 산성입구로 내려갔다. 막전에 막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