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행일 : 2022.10.27
산행구간 : 집~삼천사~부왕동암문~원각사지~자하동~백운동~산성입구~집
누구와 : 바우,초정
북한산 단풍이 어떨지 궁금해서 부왕동암문으로 가기로 했다. 아내도 모처럼만에 따라 나섰다. 삼천사에 도착했다. 아내는 벌써부터 힘들다고 궁시렁 거린다. 그만 올라갈까 하고 물었더니 갈 때 까지 가보자고 한다. 단풍구경 시기가 조금 늦은 듯 했지만 햇살에 비치는 붉고 노란 단풍이 환상적인것만은 틀림이 없었다. 역시 단풍은 북한산이 최고다. 부왕동암문 너머 원각사지에는 단풍이 다 졌을줄 알았는데 아직 한창이었다. 절터 한 쪽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아뿔싸. 막걸리가 없네. 하산은 자하동 방향으로 내려갔다. 백운동도 지나고 중성문 대서문을 지나서 산성입구로 내려갔다. 막전에 막걸리 한 병을 비우고 텃밭으로 가서 물을 좀 주고 아내는 친구차를 타고 집으로 가고, 나는 둘레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울 동네에는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변을 걷다 (0) | 2022.11.10 |
---|---|
장모님 뵈러가는 길에 옥순봉과 황정산 휴양림도 들렸다 (0) | 2022.11.04 |
다시 청계산으로 (0) | 2022.10.29 |
북악산 스카이웨이를 걸었다 (0) | 2022.10.19 |
탄천과 동막천에 가을이 내려앉아 있었다 (0) | 202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