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용문봉~폭산~용천봉)

○ 산행지 : 용문봉~폭산~용천봉)

 

○ 산행일 : 2013.11.3

 

○ 산행인 : 덕상,석홍,바우

 

○ 산행일정

 

       05:30   집출발

       06:27   옥수역(중앙선 용문행 전철 탑승)

       08:30   용문터미널(용문사행 시내버스 탑승)

       09:00   신점리(용문사 버스종점에서 산행시작)

       09:50   핼기장

       11:15   용문봉

       12:27   문례재

       13:05   폭산(천사봉,문례봉)

       14:29   봉미산 갈림길

       15:16   갈현(임도)

       15:52   용천봉

       16:40   어비계곡(어비산장까지 지나가던 찝차 히치)

       18:00   청평역(청량리행 itx탑승, 어비산장~청평역은 택시)

       21:00   집도착

 

○ 산행후기

 

   1.  용문봉

 

       용문봉 오름길은 가파르고 험했다.

       핼기장 까지는 흙길이지만 숨이 콱 막힐 정도로 가파르다.

 

       핼기장 부터 용문봉 까지는 바위길이라 위험하다.

       낙옆이 등로를 가려 발디딜 곳을 잘 살피지 않으면 발목 부상을 입거나 미끄러질 위험성이 있었다.

 

      오름 중간쯤에서 잠깐 바람이 안개를 흩어 주어서 주변경관을 볼 기회를 주더니 금방 안개로 가려 버린다.

      바위에 뿌리를 박고 있는 소나무가 분재인냥 아름답다.

      바위 모서리나 나뒹굴고 있는 돌덩이는 모서리가 뾰족해서 잡고 밟고 지나기가 조심스럽다.

 

      용문봉은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여럿 있어서 어느 봉이 정상인지 구분이 안간다.

      그중에서 가장 뽄때가 나는 봉을 정상이라 마음대로 정하고 쉬어 간다.

 

   2. 천사봉

 

      문례재에서 폭산 가는 길은 한강기맥의 일부이다.

      작은 잡목 가지가 등로를 점령해서는 얼굴을 때리고 할켜서 성가시다.

 

      폭산에 도착했는데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두개다.

      하나는 산림청 이정목으로 '폭산'으로 표시되어 있고,

      또 하나는 산림청 산음휴양림에서 세운 정상석으로 "천사봉"으로 되어있다.

 

      안개에 가려 주변 산군들을 살필 수가 없다.

 

   3. 용천봉

 

      천사봉에서 대충 방향을 잡고 용천봉으로 향하는데, 

      다행히 선답자의 표시기가 있어 방향 감각만 잘 유지하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용천봉 가는 길은 낙옆길이다.

      길은 한없이 부드럽고,

      오지 산을 걷는 운치도 있고...

      사색의 길이다. 

 

      용천봉 정상은 정상 표시가 없다.

      삼각점이 있어서 여기가 정상이겠거니 짐작만 하였다.

 

   4. 그 후

 

      하산길을 잘 못 잡아 우여곡절 끝에 어비산장으로 하산하였다.

      히치도 하고 택시도 불러 청평역 까지 갔다.

 

      청량리역에 내려 삼겹살로 하산주를 하고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였다.

 

○ 산행 사진들

 

 

 

 

 

 

 

 

 

 

 

 

 

 

 

 

 

 

 

 

 

 

 

 

                                          [덕상이가 보내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