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 일   자 : 2014.8.13~15(3일간)

 

○ 여행지 : 경주일원(불국사,호미곶,대왕암,파도소리길,안압지,교촌마을,양동마을)

 

○ 숙   박 : 경주블루원패밀리콘도

 

○ 동행인 : 가족(아내,딸,아들,나)

 

○ 후   기

 

       수요일 경주에 도착하니 가는 비가 오락가락 했다  

       콘도에 짐을 부리고 불국사 구경을 했다.

       불국사는 얼마전에 다녀왔지만 가족들을 위해 한번 더 가기로 했다.

       천년의 역사는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경내 곳곳에 천년의 때가 묻어 있었다.

       첫날 저녁은 순두부를 먹었는데 아내는 별로 신통치 않아 했다.

       항상 그런거지만.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많이 온다.

       비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휴가를 방에서만 보낼수는 없지 않는가?

       구룡반도 끝에 있는 호미곶에 갔지만 비는 그칠줄 모른다.

       그래도 여행온 사람들이 많다.

       그틈에 끼여서 우리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감포로 갔다.

       감포에서 잡어회 중자를 7만원 주고 시켰는데 양이 많았다.

       밤11시가 넘어서 회사일 끝내고 내려온 딸래미를 신경주역에서 픽업하니 결국 우리가족 네명이 다 모였다.

 

       금요일 광복절날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비가 내린다.

       교촌마을과 양동마을을 구경하고 대구집에 도착하니 네시가 넘었다.

       모처럼 가족들과 서재리에 있는 한우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와 지금 컴푸터 앞에 앉았다.

       내일은 오전에 명량을 보고 오후에 애들 외할머니댁에 들릴 예정이다.

       가는 길에 시골 빈집도 들려볼 계획인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