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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5.1.18
○ 산행지 : 김천 수도산
○ 산행인 : 희현 & 바우
○ 산행일정
09:20 집출발(대구 서재리)
10:40 수도리 주차장
11:16 수도암
12:40 수도산
14:30 단지봉 가는 능선에서 수도리 방향으로 무작정 하산
15:26 수도리 주차장
19:00 집도착
○ 산행후기
금요일 인천 출장, 토요일 경주 라운딩, 늦은 시간에 술한잔.
아침에 일어나니 여덟시다.
같이 산행하기로 한 친구를 콜하여 집앞으로 오라하고 준비를 하는데 밥이 없다.
냉장고를 뒤져 군만두 봉지를 찾아서 도시락을 준비하고나니 친구가 도착하였단다.
오늘 등산지는 김천에 있는 수도산이다.
작년 12월에 수도산 가다가 수도리 도로가 얼어서 포기한 곳이라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다행이 길에 얼음이 있었으나 갈만했다.
수도산에 올라보니 사방이 일망무제라.
우선 수도가야 종주끝 지점인 가야산이 불꽃으로 타오르고
건너편 덕유산은 코앞에 있는 듯 했다.
멀리 지리산이 천왕봉 부터 반야봉 까지 일자로 늘어섰고
그앞에 기백산도 있었고 돌아보니 팔공산이 구름위에 솟았고....
그밖에 알만한 산들도 있었고 모르는 산도 많았다.
언제 못가본 저산들을 다 가보나... 일년안에 OK?
단지봉 가다가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단지봉으로 진행했다.
워낙 늦은 시간에 시작한 산행이라 단지봉 까지는 무리인 듯해서 수도리 방향을 보고 대충 하산을 시작했다.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많아서 발이 푹푹 빠졌다.
없는 길을 만들어서 하산하는 길이라서 가시와 잡목이 얼굴을 때리고 옷을 잡고 늘어졌다.
집앞 서재리에 있는 팔공상강한우집에서 뒷풀이를 하고
친구는 택시 태워 보내고 난 집에 도착하여 빨래를 하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 산행기를 적고 있다.
○ 산행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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