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가을에 빠지다

○ 산행일 : 2015.9.28

 

○ 산행지 : 도봉산(송추~여성봉~오봉~자운봉~사패능선~송추)

 

○ 산행인 : 초정&바우

 

○ 산행여정

 

      08:47   집출발(은평뉴타운)

      09:47   오봉탐방지원센터

      11:57    오봉

      13:20    자운봉

      15:52    사패능선 회룡골 갈림길

      16:51    송추차량통제소

      18:20    집도착

 

○ 산행후기

 

      추석 다음날 아내와 함께 도봉산을 길게 걸을 요량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 산행코스는 오봉산~도봉산~사패산으로 계획했다.

      가다가 힘들면 중간에 하산하기로 하고.

 

      한동안 오르지 않았던 여성봉 오름길은 등로가 많이 좋아졌다. 

      중간중간 계단도 있었고, 철줄도 새로 박아놨다.

      여성봉 사면은 벌써 단풍이 들었다.

      여성봉은 여전했고, 특별 관리를  해서인지 신비계곡의 풀도 무성했다.

 

      오봉에서의 조망은 탁월했다.

      시계가 좋아서 북한산은 코앞에 있었고, 사패산쪽도 가까이 다가왔다.

      칼바위 부터 포대능산 까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고,

      이미 가을이 깊었다.

 

      가뭄 탓에 작은 나무들은 말라가고 있었고 단풍도 자세히 보면 말라서 억지 단풍이 들었다.

      비가 좀 와야할텐데.

 

      사파산까지는 못 가고 회룡골 갈림길에서 송추로 내려왔다.

      송추계곡 역시 물은 없었다.

      상가가 철수한 곳은 걷기 좋은 길이 되었다.

      몇년 후면 아름다운 길이 될 듯.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