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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은구간 : 진관생태다리~기자촌능선~대머리봉~대머리봉지능선~진관사~진관생태다리

- 걸은시간 : 약 2시간

- 특기사항 : 바람이 몹씨도 불었다. 덕분에 미세먼지는 없는듯 했으나 시내쪽은 아직도 뿌옇다. 하산길에 본 한강이 기울

                 지는 햇살을 받아 반짝였고 저 멀리 김포 지나 서해도 보였다. 참꽃은 이미 졌고 대신 연달래가 곱게 피었는

                 데 정신없이 부는 바람에 수줍어 했다. 어릴적 참꽃은 입이 파래지도록 많이도 따먹었지만 연달래 먹으면 뻐

                 꾹하고 죽는다는 말에 한 번도 못 따먹었는데... 동네에 오니 영산홍이 붉었고 라일락 향기가 진동했다.

 


수줍어 수줍어



 

 

 

 

대머리봉은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났다 



맨 뒤로 원효능선과 북한산 사령부, 중간은 의상능선, 그 앞은 응봉능선, 바로 앞은 기자촌능선 정상에서 흘러 내리는 지능선



우리동네 은평뉴타운, 그 뒤는 일산과 김포 방면



반짝이는 한강,  그 뒤로 서해가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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