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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아내와 열시쯤에 집을 나섰다. 일층 현관을 나서니 아파트관리소장님과 경비원들이 낙엽을 쓸고 계셨다. 쬐끔 미안했지만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빠져나갔다. 소공원에는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었다. 가는 길에 텃밭에 들려서 배추가 자라는 모습을 보았다. 벌써 고인 물은 얼어 있었다. 배추와 무우가 얼까봐서 걱정이 되었지만 나둘수 밖에. 백화사 뒷편 내시묘역에는 단풍이 한창이었다. 사진 몇 장을 찍고 서둘러 산성입구로 갔는데 단풍놀이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우리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버리고 둘레길로 들어섰다. 오늘 목표는 솔고개 까지 가는 것으로 했는데 아내가 힘들어 해서 효자비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코다리집에서 점심특선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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