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8일 04시에 집을 나섰다. 부산에서 을령회 상반기 모임을 하기 때문이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라서 길이 막히지 않아서 서울역에 도착했더니 기차 출발시간까지는 50분이나 남았다. 대합실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기차를 타고 가는 길은 힘이 든다. 좌석이 좁고 불편해서다. 버스는 좌석은 편한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 부산역은 정신없다. 정리되지 않은 안내가 곳곳에 있었다. 가게들만 정신없이 많고, 정작 중요한 안내는 숨어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1호선 타는 곳으로 갔다. 서면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금련산역으로 갔다. 광안리 해변으로 갔다. 여름인데도 바다에는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옛날과는 다르구나. 햇빛은 반짝이고 바람..
나의 이야기
2025. 6. 28.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