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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따라서 대서문으로 갔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돌아오다가 여기소마을 주말농장 배추밭에 가봤다. 하루가 다르게 배추와 무가 자라고, 가을 상추도 맛있게 자라고 있었다. 며칠전에 열려있던 가지는 추워서 그런지 잘 자라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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