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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 베란다에서 대머리봉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아내는 점심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했다. 어차피 혼자서 먹어야 할 점심과 저녁이다. 불광동 가서 염소탕이나 한 그릇 해야겠다. 불광동까지 어떻게 가야할지가 문제다. 아내는 비온뒤라서 미끄러울테니 둘레길을 걸어서 불광동까지 가라고 한다. 그러마하고 집을 나섰다. 발길은 진관사로 향했다. 진관사에서 기자봉,진관
봉,비봉,사모바위 저울질하다가 응봉으로 올라갔다. 응봉에 올라서니 안개비가 내렸다. 나무밑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사모바위 올라가는길에 비안개가 짙어지더니 하계가 안보였다. 향로봉에서 족두리봉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독박골로 들어섰다. 불광동 염소탕집에서 탕15,000원, 소주4,000원을 주고 하산주를 했다. 손님이 없었다. 맛도 예전만큼은 아닌 듯 했다. 값은 두배로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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