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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25.8.28
- 산행구간 : 창촌 1교~석화산~창촌 1교
- 거리 : 5.2km
- 소요시간 : 3시간 20분
구간시간
10:13 창촌 1교
11:08 짝바위(추정?)
11:12 만나산장 갈림길
11:54 석화산 동봉
12:05 석화산 정상
12:20 문바위 갈림길
13:33 창촌 1교
산행후기
오늘 산행지는 문암산과 석화산이다. 월간산 100대 명산이고, 블랙야크 100+ 산이다. 산악회 공지에 올라온 문암산은 애초에 갈 생각이 없었다. 버스가 창촌 1교에서 B코스를 걸을 사람들을 내려 줬다. 내면성당과 백두대간트레일 안내센터를 지나고도 포장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올라갔더니 석화산 올라가는 산길이 열렸다. 산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더워져서 땀이 흘렀다. 덥구먼. 가파른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능선길에 이르자 바람이 제법 불어왔다. 벌목지대에 도착했다. 석화산 정상부가 보였고, 왼쪽으로는 탁 트인 조망이 멋졌다. 사진도 찍고 슬금슬금 천천히 걸었다. 다들 그러고 있었다. 바위지대가 나오고 백성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부터 산길은 까칠해졌다. 먼저 밧줄구간이 나왔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호치키스구간이 나오고 목제계단구간도 나왔다. 이 후로는 그런 시설물들이 교대로 나왔다. 동봉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조망터로 가봤다. 창촌리 쪽 조망이 매우 좋았다. 산행대장의 요구로 여러 자세로 폼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사진을 받아 봤더니 인물이 그래서. 영 아니올시다.





























































석화산 정상에 있는 안내문을 살펴보니, 석화산이 문암산인 모양이다. 율전리 쪽에 문암마을이 있고 문암마을로 내려가는 능선에 문바위가 있으니, 그쪽 마을에서 보면 문암산일 터이고. 창촌리 쪽에서 보면 돌삐에 핀 석이버섯이 석화처럼 보여서 석화산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정상석이 석화산으로 된 건 내면 면소재지가 창촌리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 갠 적인 생각이니까 뭐라고 하지 마라. 어쨌든. 그렇고 그래서. 문암산 이름이 저 쪽에 있는 제일 높은 봉우리로 이사를 갔는 모양이다.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는 오늘 함께 올라 간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해서 영역표시를 하고 있었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정상에서 조금 내려갔더니 앉을만한 곳이 있었다. 인스턴트 주먹밥 한 개와 바나나 두 개를 먹었더니 배불렀다.





문바위 가는 길과 갈리는 곳에서 창촌리로 하산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문바위재로 가서 창촌리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산길이 어떨지 알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잘 나 있는 창촌리 방향으로 내려갔다. 하산길 초입은 매우 가팔랐다. 여간 조심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한참을 조심해서 내려갔더니 길이 순해지고, 고개쯤에서 왼쪽으로 길이 나 있었다. 산길을 조금 더 진행하다가 보니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 나왔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임도길은 묵어 있었다. 덕분에 여름 야생화를 실컷 보았다.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꽃마다 눈을 맞추었다. 오래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창촌 1교에 도착해서 렘블러를 끄고, 씻을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개울을 살펴보았다. 개울로 내려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물도 좀 찜찜할 정도로 깨끗해 보이지 않고. 목욕탕이 있을까 해서 동네를 살펴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에게 믈어보니 목욕탕이 없다고 했다. 복지센터 근처에 독립된 화장실이 보였다. 옆에는 정자도 있었고. 정자에 배낭을 부려 놓고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세수하고 머리를 감았다. 수건에 물을 적셔서 수건 샤워를 하고 옷을 전부 갈아입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눈에 띄는 첫 번째 식당으로 들어갔더니 백반만 된다고 했다. 막걸리도 한 병을 시켰다. 백반 반찬으로 나온 두루치기가 맛났다. 주인장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터미널로 갔다.



<램블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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