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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북한산 소남문

정바우 2026. 2. 27. 16:24

 

부왕동암문.홍예에 쓰여진 소남문이라는 글귀가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26.2.27

- 산행구간 : 집~부왕동암문~산성입구~집

- 거리 : ? km

- 소요시간 : 6시간 14분

 

 

구간시간

 

09:22   집(은평뉴타운)   

12:00   부왕동암문(소남문)

13:30   산성입구

15:36   집(은평뉴타운)

 

 

산행후기

 

양배추 풀때기와 삶은 계란 한 알, 우유에 섞은 커피 한 잔, 사과 반쪽, 식빵 한 장으로 아침을 먹었다. 출근하지 않는 날에 항상 먹는 아침이라서 그렇게 지나갔다. 마눌의 명령. 오늘은 청소를 해야 되겠는데. 그리고. 지는 바쁘다고 먼저 나갔다. 청소기를 돌렸다. 청소기에 문제가 있는지 물이 안 나와서 지맘대로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갔는지 청소는 끝이 났다. 청소기를 분해해봤더니. 먼지가 가득 끼어 있었다. 청소용 칫솔로 깨끗이 씻고 닦았다. 뜨거운 물을 담아서 집을 나섰다. 한옥마을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샀다. 산에서 먹을 중참용으로. 기온은 6도쯤을 나왔는데, 바람이 불어서 제법 쌀쌀했다. 삼천사를 지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평일인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가끔 보였다. 부왕동암문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산행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성질이 났다. 전에 쓰던 핸드폰은 새로 바꾼 핸드폰보다 하위버전인데도 잘만 터졌는데. 삼성 수리센터에 가서 점검을 했는데. 기기에는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앱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앱을 다시 점검하고, 구글플래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원스토어에서 앱을 다시 깔았는데도 문제가 있다. 주가가 오르면 뭐 하나. 앱 하나도 제대로 구동하지 못하는데. GPS수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한 번 더 가서 점검을 받고도 제대로 안 터지면 소송을 걸 거다. 선물로 받은 귀한 핸드폰인데. 시간은 주야장천 많은 사람이니까.

 

삼천리골. 용출봉이 늠름하다.

 

삼천사. 용출, 용혈, 증취, 나월봉이 나란하다.

 

마야부인도 부처님

 

마애부처님을 뵙고

 

두꺼비. 이젠 아들 점지해달라는 고객이 없어서 신격도 하락한 모양일쎄.

 

오늘은 부왕동암문(소남문)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복돼지

 

정면에 보이는 바위투성이의 길이 나월능선 시작점이다. 참꽃이 필때쯤 나월능선으로 올라가서 승가능선으로 내려오려고 한다.

 

증취봉의 전위봉인 강아지봉. 강아지는 몇 해 전에 굴러떨어져서 없어졌다. 다 시절인연이겠지만서도.

 

오늘은 그래도 시야가 조금 있다.

 

외로운 소나무. 여풀때기 안전길에 자리를 펴고 신라면(컵)을 먹었다.

 

 

부왕동대슬랩 여풀때기에 바람이 덜 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컵라면에 물을 부었다. 할 일도 없고 해서 핸드폰을 섭렵했다. 산행앱으로 깔아놓은 산길샘은 헛소리를 하고 있었다. 해발 150미터라나.  GPS가 잡히지 않는 것이었다. 부왕동암문으로 올라갔다. 의상능선을 걸어서 오는 산님도 보였다. 대단해. 나는 기껏해야 삼천리골을 걸어서 여기로 왔는데. 따뜻해지면 나도 매주 의상능선을 걸을 거다. 의상능선을 걸으면 세 가지 운동효과가 있는데. 다리운동, 팔운동, 복식호흡. 의상능선에서는 죽지 않으려면 네 발로 걸여야 한다. 요즘은 안전장치를 많이 해놔서 조금 애매하기는 하네.

 

비봉능선. 사모바위가 외롭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봤는데. 여기서 또 보네.

 

나월봉

 

부왕동대습랩. 요기 여풀때기서 신라면을 먹었다.

 

은평뉴타운 너머에 갈현동은 새집 지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들내미 집도 그 여풀때긴데. 조만간 철거할 것 같다.

 

뚱띠검문소

 

소남문에 있던 이정표

 

자하동으로 내려 가기로 했다.

 

아쉬워서 돌아보니 부왕동암문은 그자리에 있었다.

 

자하동을 내려가다가 나목 사이로 북한산 사령부를 보았다.

 

일붕기도처. 우리집에도 일붕스님의 글이 걸려있다.

 

북한산 굿당. 슬픈 사연이 있는 집이다. 원수의 집 아들과 딸이 사랑한 이야기.

 

청하동문. 보이는 곳은 자하동인데. 예전에는 그리 불렸나 보다. 자줏빛 노을이 아니라 푸른 노을이라..그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비석거리 아래에 있는 계곡. 아직도 얼음이 남았지마 이미 힘을 잃었다.

 

 

중성문

 

 

하산 중간에 순수한 산객을 만나서 이런저런 씰데없는 얘기를 했다. 산에서 깊은 인연은 아닌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해어졌다. 산성입구에서 산행물품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음식점 거리로 갔다. 국숫집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오늘은 안 맞았다. 음식점들을 순례하다가 발견한 집. 추어탕집이 돼지국밥집으로 바뀌어 있는 집이었다. 돼지국밥 7,900원. 싼값이다. 부추를 줄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했다. 부추 한 단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단다. 주말농장. 내 밭에 가면 부추(정구지}는 지천인데. 둘레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돼지국밥 안주로 하산주를..

 

 

내시묘역길로 가기 위해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의상봉이 쫓삣하다.

 

내시묘역 경내

 

내시묘역길

 

열 평쯤 주말농장. 임치료 130,000원과 거름 40,000원(8포대)를 주인장께 송금했다.

 

내시묘역길이 끝나고 마실길로 들어섰다.

 

소공원

 

한옥마을

 

한옥마을에서 제일 이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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