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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26.3.29
- 산행구간 : 동원대학교~정개산~수리산~원적봉~산수유마을
- 거리 : 11 km
- 소요시간 : 5시간 27분
구간시간
08:28 동원대학교 교문
08:58 범바위 약수터
09:44 정개산
10:41 수리산
11:55 원적산(천덕봉)
12:34 원적산(원적봉)
13:55 산수유마을 주차장
산행후기
오늘 주어진 시간은 산행 5시간+산수유마을 관광 1시간 30분 해서 도합 6시간 30분이 주어졌다. 산수유마을 관광은 어차피 주차장 가는 길이고. 아마도 산수유마을에서 산수유막걸리 한 잔 하라고 추가로 주어진 시간인 것 같았다. 홀로 산객이 관광지 식당에 들어가 봐야 천대받을 건 뻔하고. 해서리. 천천히 걸으면서 힐링산행을 하기로 했다. 바쁠 게 없으니 천천히 걸었다. 어제 남한산성 산행을 갔다가 과음한 영향도 있고. 산행대장이 안내한 길은 동원대학교 여풀때기 넓고개길을 버리고 동원대학교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둘레길과 만나는 코스였다. 범바위 약수터까지는 평범한 둘레길이었다. 계속 가면 오늘의 날머리인 산수유마을이 나온다. 범바위 약수터에서 정개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으로 가는 길은 통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놓은 가파른 길이었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섰다. 이후로는 오르내림이 있었지만 어렵지 않은 육산길이었다.












정개산 정상에서 이천들을 구경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은 별로였지만. 이천쌀밥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시끄러운 단체산행객들이 이른 점심을 먹는다고 등로를 이탈해서 가버리고 났더니 산이 조용해져서 좋았다. 선두팀들은 벌써 멀리 가벼렸는지. 후미팀들끼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걸었다. 빡세게 걸어서 어는 봉우리에 올라섰더니 통나무장의자가 있었다. 물 한 모금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여풀때기에 있는 이정표를 보았더니 아래에 펜으로 수리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뾰족한 모습이 수리를 닮은 게 맞았다. 나중에 램블러 기록을 살펴봤더니 정개산, 수리산, 원적산이 확연하게 구분이 되었다. 여러 번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났더니 원적산 천덕봉에 도착했다. 천덕봉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망설이다가 원적봉 가는 길 중간에 헬기장이 보였다. 사람들도 없고. 그리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양재역에서 오천 원을 주고 산 치즈김밥이 오늘의 점심이다. 조금 짠 느낌이 있는 김밥이었다. 원적산 원적봉에 도착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산수유마을이 노랗게 보였다.




























원적봉에서 산수유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가팔랐다. 등산화에서 쏠린 발가락이 아파서 힘들었다. 지난번 서해랑길을 걸을 때 쏠려서 새끼발가락이 멍들었는데. 무조건 천천히 걷기로 했다. 산수유마을 위쪽에 도착했다. 오른쪽 길을 따라서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가다가 보니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지 않았다. 다시 돌아와서 왼쪽길을 따라서 걷다가 농로가 나와서 따라갔더니 음악소리가 요란했다. 산수유마을 축제장으로 가는 길이 맞았다. 오래된 산수유나무 아래에는 상춘객들이 붐볐다. 우째우째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사람 많고 차 많고. 타고 갈 버스를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같은 차를 탔던 여성분이 버스 있는 곳을 가르쳐줘서 그리로 갔다. 버스는 엄청 먼 곳에 주차되어 있었다. 가는 길에 산수유와 강황막걸리 두 병을 챙겼다. 원적산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구파발역으로 돌아왔더니 오후 다섯 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었다. 콩나물국밥과 막걸리로 하루를 마감했다.












<램블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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