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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안산자락길+덕수궁

정바우 2026. 4. 11. 15:13

 

 

 

인왕산둘레길을 가려다가 무악재하늘다리 아래에서 코스가 바뀌었다. 인왕산자락길로. 봄은 하루가 다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제, 어제 내린 비로 나뭇가지에는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벚꽃은 꽃비로 바뀌었다. 시절인연은 늘 변하는 것이지만. 세월이 화살 같이 빠르게 흘러간다. 이 지역에 빠꼼한 친구 덕에 가능하면 옛길을 따라서 안산 한 바퀴를 돌고 서대문으로 내려갔다. 맛있는 샤부샤부로 점심을 먹고 덕수궁돌담길을 걸어서 덕수궁 안으로 들어갔다.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래된 역사를 생각했다.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한가한 데크길 사진을 찍었다.

 

국화종류인 것은 맞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메타스퀘어

 

앞서 걷던 친구들을 불러서 돌려 세웠다.

 

풍경

 

용케 이런 길을 찾아서 걸었다. 안산을 잘 아는 친구가 데리고 간 길이다.

 

전망대

 

능수버들 아래에서 모르는 상춘객 일행들이 다정스럽게 보였다.

 

안산이 왼쪽에 있고, 인왕산이 오른쪽에 있는 풍경을 이해하려고 한참을 머리를 굴렸다. 아하. 안산자락길 한 바퀴 돌아서 날머리로 나왔구나..



복사꽃. 돌복숭이 열리면 따다가 술담아서 지친 무릅 관절을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제로 과실을 체취하면 안 되겠지만.

 

서대문쪽으로 내려가는 마실길에 꽃비가 내렸다.

 

무슨 얘기가 그리 심각할 까요.

 

완전히 마실로 내려 섰다.

 

덕수궁돌담길에서 가까운 서대문의 한 식당. 여기서 맛있는 샤부샤부를 먹었다. 소주도 1병을 하고.

 

오래된 신문사

 

덕수궁 돌담길

 

대한문. 아주 오래 전에 회사에서 은행담당을 할 때. 건너편 제일은행 덕수지점에서 잠깐 쉬면서 은행 창밖으로 많이도 보았던 대한문이다.

 

 

 

중화전. 덕수궁의 정전이다. 여기서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마지막을 다스렸을 텐테.. 아쉬운 궁궐이다.

 

품계석. 내가 그 시절에 살았으면. 과연 저 품계에 설 수 있는 인물이나 되었을까..

 

 

 

<안산자락길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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