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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설악산 수렴동계곡

정바우 2013. 10. 21. 06:59

○ 여행지 : 설악산 수렴동계곡

 

○ 일   자 : 2013.10.19

 

○ 누구랑 : 명수회 선발대(사현부부,병표부부,덕훈부부,창선부부,정원부부)

 

○ 일정 및 시간

 

      06:30   집출발

      10:20   백담사입구도착

      12:00   백담사

      13:20   영시암

      14:20   수렴동대피소

      16:45   백담사

      18:10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

      20:15   소야원

 

○ 여행후기

 

    1. 가을여행의 시작

 

        명수회 부부동반 여행 또는 등산이 일년에 한두번 정도 진행 되는데,

        이번 여행은 병표 제안으로 오대산 선재길로 정해졌다.

 

        덕훈이가 고성에 있는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를 예약하기로 하고 일정을 짜다 보니

        토요일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회원들이 있어

        여러 안을 검토 하다가 설악산 수렴동계곡을 걷기로 하였다.

 

    2. 백담사에 도착하기 까지

 

        아침 여섯시반에 집을 출발하여 홍천 화양강휴게소에 도착하니

        병표부부와 덕훈부부가 먼저 도착해서 해장국을 시키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도착한 사현부부와 창선부부와 같이 황태해장국을 먹고

        백담사입구에 도착하니 10시20분이다.

 

        농사꾼 밭에다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러가니  인산인해다.

        우여곡절 끝에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3. 수렴동계곡

 

        봉정골에서 흘러내리는 구곡담계곡과 희운각에서 흘러내리는 가야동계곡의 물이 만나는 곳을 수렴동이라 하는데,

        수렴동에서 백담사 까지 물길을 보통 수렴동계곡이라 한다.

        계곡이 넓고 완만해서 계곡 따라 걷는 길도 한없이 부드럽다. 

 

        단풍과 어우러진 물빛은 쪽빛이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넘어 백담사로 하산할 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계곡이었지만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쉬엄쉬엄 걷다 보니

        한폭의 산수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영시암에서 국수 공양을 하고 수렴동대피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덕훈이가 라면물을 끓이고 있었다.

        라면 7개와 옆산행팀에서 얻은 밥으로 배불리 먹고

        커피 한잔씩을 하고 나니 여기가 천당인가 극락인가?

 

    4. 소야원

 

        선발대 10명과 합류한 동주부부,덕상부부,정한,해근,태수를 합하니 총17명의 대부대다.

        오늘 사정이 있어 참석 못한 정한,해근,태수 부인께는 미안한 일이지만,

        한우,송이,관자 삼합으로 비싼 만찬을 즐겼다.

 

        다음에는 한명도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참석했으면 좋겠다.

 

    5.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

 

        숙소로 정한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는 럭셔리하다.

        베란다로 나가니 동해 밤바다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다.

 

        해변가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불꽃놀이도 하고

        밤바다의 시원하고 순수한 공기를 허파 가득히 채웠다. 

 

        전원이 한방에 모여서 와인과 맥주와 과일로 뒷풀이를 하면서

        내년에 부인들을  해외여행 보내기로 잠정결정 하고 하루를 접었다.

 

 

○ 사진들

 

 

 

 

  

 

 

 

 

 

 

 

 

 

 

 

  

  

 

 

 

 

 

  

  

 

 

 

 

 

 

 

 

   

  

 

 

 

 

 

 

 

 

 

 

 

<사현이가 올린 카페사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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