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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오대산 선재길

정바우 2013. 10. 21. 07:00

○ 여행지 : 오대산 선재길

 

○ 일   자 : 2013.10.20

 

○ 누구랑 : 명수회17명(덕상부부,덕훈부부,사현부부,병표부부,창선부부,동주부부,정원부부,해근,정한,태수)

 

○ 일정 및 시간

 

      05:40   기상

      08:10   오대산농원식당

      09:28   선재길 걷기 시작

      10:50   청량선다(상원사 찻집)

      16:30   월정사

      22:20   집도착

 

○ 후   기

 

    1.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를 떠나며

 

       바닷가,

       아름다운 숙소를 떠나려니 아쉽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몇날몇일을 머물면서

       바다도 보고, 하늘도 보고, 산도 보고 놀다가   

       배고프면 맛집 찾아 다니고

 

       그렇게 놀다가 지칠 때쯤 떠났으면 좋겠다.

 

   2. 오대산농원식당

 

       아침과 점심을 먹은 이집 음식은 참 맛있다.

       사장님 부부의 욕심이 조금만 적었으면 지날때 마다 들릴텐데...

 

   3. 선재길

 

       화엄경에는 선지식을 찾아 길을 나선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가피로 깨닫고 법계에 들어간 여행과정이

       한편의 드라마 처럼 그려져 있다.

       아마도 숲길 이름을 여기서 따온 것 같다. 

 

       차량이 너무 많아 상원사에서 한 2키로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상원사 방향 선재길을 걸어 상원사에 도착했다.

       보통은 여기서 적멸보궁을 거쳐 비로봉으로 등산을 하지만

       오늘 목적은 선재길을 걷는 것이므로 여기서 멈추었다.

 

       상원사 경내찻집 淸凉禪茶에서 차한잔 마시고

       다시 선재길을 따라 월정사로 향했다.

       단풍과 계곡이 어우리진 풍광이 아름답다.

 

       언론의 보도 영향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단풍철이 지나고 낙옆이 다 떨어진 후

       한적할 때 다시 걸어 보고 싶은 길이다.

 

   4. 인연

 

      상원사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저 앞에 아는 얼굴이 보인다.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인 천안에 사는 김용식이다.

 

      바쁜 걸음이라 대충 인사만 하고 해어졌지만

      시절 인연이 있어서 만남이 있었으리라...

 

   5. 여행을 마치며

 

      단풍객 차량들로 길은 막혔지만

      여행의 보람으로 참을만 했다.

      다만 고질적인 졸음 때문에 고생했다.

 

      집에 도착해서 여행가방을 정리하고

      따끈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은 피곤하지만

      여행의 여운이 남았는지 달뜬 마음이 식지 않는다.  

 

○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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