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에 서다

- 걸은구간 : 진관생태다리~진관사계곡~비봉~향로봉~기자촌능선~진관생태다리

- 걸은시간 : 의미없음

- 특기사항 : 점심 먹고나서 집에서 어정거리다가 삼천리골에 가서 피서나할까하고 집을 나섰는데, 진관사 입구에서 그냥 

                 직진하는 바람에 진관사계곡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돌삐에 부딪치는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빠른 걸음으로 

                 비봉/향로봉 갈림길 까지 가서 너럭바위에 앉아서 세월을 죽이다가 비봉으로 올라갔다. 시계가 좋아서 서해

                 바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후 햇살을 받아 한강은 반짝거렸고 도시도 평화로왔다. 향로봉에서 보는 360

                 도 뷰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왼쪽 향로봉과 오른쪽 관봉에는 한 사람씩 서서 그림을 만들었다

요기 그림 앞에 있는 너럭바위에서 세월을 죽였는데...

너무 시원하고 한가로웠다 

잘 생긴 작은 노적봉 

비봉으로 올라가면서 

 

서쪽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중심

원효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삼각산이다

중간은 의상능선

그 앞은 응봉능선 

비봉,  그 너머는.... 

구기동 북악산 인왕산 너머 도심....   그 너머는 강남 

향로봉이다. 출입이 제한된 곳 

향로봉 정상 

서울의 중심 라인

 

은평구와 마포구 시가지 

한강이 하얗다

반짝이는 한강 건너는... 

노고산 너머 고양과 파주 땅,  더 뒤는 북한 땅 

좌 북한산 사령부와 우 의상능선과 문수봉 

은평땅에는 집들이 바글바글 

대머리봉 너머 우리동네 은평뉴타운 

아까 조망을 즐겼던 향로봉 

족두리봉과 그 너머 은평,마포,영등포,부천,인천 방면 

 저 해가 떨어지면 야경이 아름다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