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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배추를 묶어야해서 오늘 아침운동은 백화로 정했다. 가다가 보니 길섶에 서리가 있어서 밭일을 할 시간으로는 일찍고 해서 대서문 까지 걸었다. 하산길은 건너편 덕암사로 정했는데, 절 이름이 미타사로 바뀌었다. 어쨌건 덕암사 가는 길은 편해서 좋다. 덕암 지나서 서암문 가기전 원효릿지 시작점에서 바라보는 산성계곡은 한 풍경한다. 좌 원효봉 우 의상봉을 두고 사이에 펼쳐진 백운동 계곡은 만추다.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백화사 아래 여기소 마을에 있는 텃밭에 들려서 배추를 묵고, 정구지도 좀 꺽고, 로메인도 쫌 뽑고, 무우도 두개를 뽑아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11시가 넘었다. 아침 일곱시 전에 집을 나섰는데... 배도 고프고... 빨리 씻고 진관사에 점심공양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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