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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자 : 2017.11.25~27(2박3일)

- 여행지 : 북큐슈 일원

- 여행참가자 : 명수회 부부 20명

- 여행방법 : 자유여행



■ 하우스텐보스(2017.11.25)


명수회가 결성된지 오래되었지만 해외여행은 처음이다. 총12명 중 10명이 부부동반으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인지라 걱정이 많았다. 원래는 회원 평균이 61세가 되는 내년에 환갑여행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계획했는데, 내가 입뻥끗 잘못하는 바람에 일본여행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물론 회원들 개개인으로 보면 해외여행 경험이 많겠지만. 나도 젊었을때는 혼자서 세계 곳곳에 출장을 다녔지만...  지금은 어려워. 모든걸 혼자서 결정해야되니까!  일단, 일상에서 벗어나면 용기가 줄어들기 때문일지도. 울엄마가 다리 튼튼할때 열씸히 놀러댕기라고했는데...  다리에 힘없으면 말짱황이라고.  어쨌든 올해는 내가 총무이니까. 계획을 세웠다. 일본원정대장 1명(이번 여행의 총괄기획자 : 각종 언어 능통,자유여행경험다수), 1조장(호텔경영자,일본어 능숙), 2조장(은행 지점장 출신. 일본 현지근무경험), 2-1조장(2조장 御부인 : 일본어 능통 및 일본문화 체험)


여행 목적지는 북큐슈에 있는 하우스텐보스 관광과 다케오 트레킹이었다.그리고 규슈현도인 후쿠오카 시내관광. 첫날인 오늘은 하우스텐보스 관광인데. 인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타고 출발시간 09:30보다 약 20여분 늦께 출발해서 11:10쯤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다. 사전답사 나간 일본원정대장 장사현 부부를 공항에서 반갑게 만나서 하카타역에서 13:32분에 출발하는 하우스텐보스행 기차를 타고 15:21분에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했다. 점심은 선발대가 먼저 도착해서 준비한 도시락을 기차안에서 까먹었다. 아내와 내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옆사람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지만 불가 답을 들었다. 일본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대단해서 원래 그렇단다. 2조장 말씀.


하우스텐보스에 들어서니 완전히 유럽풍이다. 네덜란드식이라는데...  간 작은 일본 사람들도 인런걸 할줄 아나?  하고 의아해 했다. 하기사 간이 우리 보다 크니 작은건 아닐지도. 밝을때 들어갔는데 나올때는 어둑어둑했다. 20명이 하는 여행인지라 조장이 정해져 있지만 일행들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통에 중간에 통제를 포기했다. 알아서 하겠지. 다들 살아온 경험이 만만치 않으니까!  역시 일본 사람들은 잘았다. 꼼꼼한 데코레이션. 우쨌든 우리끼리. 남자들끼리 한잔하려고 했는데. 문화와 말이 안통해서 주문이 늦어지는 바람에 御부인들께 들통이나서 입맛만 다셨다. 출구에서도 의사소통이 늦어져서 만남 시간이 늦어졌다. 사실은 다수가 약속장소를 지키지 않는 바람에 약속장소를 고수한 소수는 정당한 말도 다 못했다. 다수 만세이.  다음 일정을 위해 만나는 시간이 늦어졌다.


하우스텐보스 관광을 마치고 열차를 타고 다케오온센역으로 돌아왔다. 우리가 오늘 묵을 모리노 리조트 호텔에서 저녁밥을 줄 수 없다고 해서 시내에 있는 음식점을 소개 받았다. 역과 음식점, 음식점과 호텔간 택시비가 추가로 더 들긴했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다. 원정대장과 1,2조장이 고생했지만. 음식점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영수증 챙겨보면 알겠지만. 귀찮아서리. 그런데 이집 괜찮았다. 자기들이 생각한 이상으로 매상이 올라가자 술값은 공짜라고 했다. 우리가 누군가. 공짜라면 양재물도 마시는 사람들. 御부인들이 맥주를 추가로 시키기도 했다. ㅎㅎ.  결국은 그 돈이 그돈. ㅎㅎ.



<여행사진>




일단 풍경의 시작은 이랬다







하늘




하카타역에서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해서



































































요기서 술한잔 하려다 마눌님들땜에
















어느듯 어두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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