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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細雨

정바우 2012. 4. 23. 08:23

1. 산  행 지  :  북한산 대머리봉

 

2. 산행일자  :  2012.4.22일

 

3. 산행시간  :  10:00 ~ 12:20

 

4. 산행후기

 

     어제 대구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시골친구들과 을령회 모임을 갖고 오늘 새벽 한시에 집에

     도착했다.  마누라가 진관사에 가는 것을 마중하고 주섬주섬 산행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어디로 갈 까 하다가 둘레길을 걸어 진관배수지에서 대머리봉으로

     오른다. 우산을 쓰고 오르다가 오름길에서 우산을 접어버리고 비를 맞으며 걷는다.

 

     진달래,개나리가 빗속에서 함초롬하다. 바위벽에 붙은 진달래는 물기를 머금고 생기 충만하다.

     등로옆 낙엽은 비에 젖어 있고 솔잎에도 물방울이 대롱대롱 메달려 있다.

   

     봄비는 모는 생물이 깨어나게 만든다. 겨우내 움츠려 있다가 깰까 말까 망설이다가

     봄비를 맞으며 깨어난다. 비를 맞으며 걸은 두어시간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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