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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31일 연로하신 장모님이 입원해 계시는 대구 가창에 있는 요양원에 병문안을 다녀오는김에 충주 수안보에 있는 조선호텔에서 하루밤을 묵었다.
친구가 신경써준 덕분에 편안하게 하루를 묵었다. 체크인하고 지하1층에 있는 온천탕에서 묵욕을 하고 호텔 인근 음식점에서 나름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아내와 딸은 1층 커피숍에서 진행하는 라이브공연을 구경하러 갔지만 나는 피곤해서 방에서 쉬었다. 아침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페식을 먹었는데 깔끔하고 맛났다.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이화령에 올라가서 백두대간 능선에서 멋진 경치를 보고싶었는데 구름이 잔뜩끼어서 불가능했다. 눈발까지 날려서 무지하게 추워서 얼른 내려왔다. 여행 마지막 코스는 수안보에 있는 장군식당에서 아들까지 참석한 식구 넷이 뀡코스요리를 먹었다. 나름 보람있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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