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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야기

북한산 가사당암문

정바우 2022. 11. 12. 18:51

 

 

걸은 일자 : 2022.11.11

걸은 구간 : 집~산성입구~국녕사~가사당암문~백화사~집

 

수요일 찐하게 먹은 술 때문에 아직도 기운이 없다. 느지막하게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서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일단은 무우 배추가 잘 있는지 보려고 텃밭으로 갔다. 김장 때 쓰려고 심어논 홍갓이 너무 많이 자랐다. 김장 때 까지 부드러움을 유지할지가 의문이었지만 대책은 없으니 두고 볼 수 밖에. 내시묘역길을 걸어서 산성입구로 갔다. 편의점에 들려서 가지고 간 가래떡을 찍어 먹을 고추장을 사서 북한동으로 찻길을 따라서 올라갔다. 중성문 가기전에 국녕사로 올라갔다. 대불께 인사를 드리고 가사당암문으로 올라갔다. 미세먼지 때문에 하계의 경치가 썩 좋지는 않았다. 암문을 나가서 성벽 여풀때기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고 구운 가래떡을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백화사로 하산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배낭을 거실에다 던져두고 롯데슈퍼로 가서 수육용 돼지고기를 사왔다.

 

오른쪽 철조망 너머가 내시묘역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대서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국녕사 가는 길. 골짜기 사이로 용출봉이 보였다.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니 북한산 사령부가...

 

 

국녕사대불... 개금불사를 한다는데..

 

 

 

가사당암문

 

 

진문봉의 마귀할배를 보면서 노닥거렸다.

 

 

 

미세먼지 때문에

 

 

가사당암문을 통해서 성안을 들여다보니 거대한 바위덩어리 북한산 사령부가 한 가득했다.

 

 

청설모가 한 창 먹이를 모으로 있었는데..

 

 

백화사로 하산하는 길은 종종 이런 거치른 길이 나타난다.

 

 

내시묘역 안을 들여다보니 단풍이 한창이었다.

 

 

왼쪽이 내시묘역. 다시 이 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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