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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11시가 되도록 비는 오지 않고 하늘만 꾸렸다. 배낭에 물 한 병 집어 넣고 집을 나섰다. 삼천리골로 들어섰다. 부왕동암문 올라가기 직전에 있는 바위 꼭대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산성입구로 하산했다. 중성문을 지나는데 단풍 하나가 반겼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내려 앉을 준비를 하는 모양이었다.



산성입구에서 얼큰칼국수와 쇠주 1병을 하고 둘레길을 걷다가 여기소마을 주말농장에 들렸다. 배추와 무우가 잘 자라고 있었다. 가지도 그새 많이 열렸다. 상추와 부추도 많이 자랐다. 내일 비 지나고 나서 상추는 조금 따야겠다. 아내를 시켜서.. 다시 마실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 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가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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