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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25.10.2
- 산행구간 : 각연사~칠보산~각연사
- 거리 : 5.8km
- 소요시간 : 4시간 29분
구간시간
08:56 각연사 주차장
10:10 청석재
10:58 칠보산
12:21 활목재
13:25 각연사 주차장
산행후기
어제 퇴근하고 오후에 성불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왔다. 2박 3일 숙박비 140,000원을 냈더니 괴산사랑상품권으로 42,000원을 돌려주었다. 감쏴.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안개가 잔뜩 끼었다. 라면 하나를 끓여서 둘이서 나누어 먹었다. 안갯속을 달려서 각연사에 도착할 즈음에는 안개가 옅어졌다. 미세먼지가 있는지 날씨는 희끄무레했다. 각연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천천히 걸어서 각연사로 올라갔다. 각연사는 오래된 절이라고 한다. 절 구경은 하산하면서 할 요량으로 대웅전을 향해서 인사만 드리고 산길로 들어섰다. 또랑을 건너면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나왔다. 길은 평탄했다. 같이 걷던 아내는 순한 길이 꽤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급할 게 없으니 천천히 걸었다. 주변 경치는 그럭저럭 해서 볼만한 게 없었다. 청석재가 가까워지면서 계단도 나오고 가팔라졌다. 그렇게 해서 청석재로 올라갔다. 청석재에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길을 나섰다. 제법 가파르고 까칠한 길을 지나갔다. 길가에는 버섯이 지천이었다. 산길을 올라가다가 만난 여성분이 버섯을 종류별로 수집하고 있었다. 버섯 공부를 한다면서.
























칠보산 정상석은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 있었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조금 바깥으로 나갔더니 주변 조망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왔다.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높데데한 봉우리들은 대부분 올라가 봤던 곳이었다. 멀리 안갯속에 숨은 산들이 희끄무레했지만 추억을 상기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아내가 어디서 밥 먹을지 물어왔다. 활목재 쪽으로 조금 더 가다가 밥을 먹자고 하면서 다시 길을 나섰다. 데크길이 있었고, 가파른 계단도 나왔다. 바위에 붙어서 얼굴을 내민 구절초가 청초했다. 활목재가 가까워진 곳에 밥터가 있었다. 금줄을 잠깐 넘어가야 하는 곳인데. 이 정도는 국공이 봐주겠지. 자리를 깔고 즉석밥을 꺼냈다. 소고기비빔밥. 물을 넣고 십 분을 기다렸다가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간이 된 밥을 비벼서 먹었다. 물이 부족했는지 밥이 덜 익었다. 아내는 그렇거나 말거나 잘만 먹었다. 시간이 자잘하게 흘러갔다.













활목재에서 각연사 방향으로 내려갔다. 처음에는 계단이 있었고, 조금 지나면서 약간 가파른 능선길이 나왔다. 길은 가팔랐지만 어렵지 않았다. 능선을 따라서 한참을 내려갔더니 계곡 물소리가 들렸다. 계곡과 만나는 지점부터는 길이 좋았다. 각연사로 돌아왔다. 비로전을 지나고 대웅전 마당으로 들어섰다. 아내는 내게 시주돈을 받아서 법당으로 들어가고, 나는 법당 밖에서 삼배를 했다. 절 건물은 많지 않았지만 오래된 절이라는 건 보는 것만으로도 알겠다. 기단이나 계단을 보니 세월의 흐름이 켜켜이 묻어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램블러를 종료하고 기록을 살펴보니 세월아 네월아 하고 걸었던 게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칠보산을 구경했으니 산막이 옛길로 가보자.










<램블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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