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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은구간 : 집~삼천리골~사모바위~비봉~탕춘대능선~구기터널~불광동~집

- 걸은시간 : 의미없음

- 특기사항 : 아침 여덟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덥다니까 집에서 보내긴 그렇고, 아내도 좀 있다 볼일보러 나간

                 다고 하니까 집에 혼자 있기도 그랬다. 원래는 삼천리골로 해서 나월능선을 탈 생각이었는데 삼천사에

                 도착하니 뙤약볕이어서 포기했다. 삼천사 건너 용출봉 아래에서는 유격훈련이 한창이었다. "유격! 유격!'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더운데 고생이 많겠다. 대웅전에서는 염불소리가 낭창낭창 했다. 마애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부왕동암문과 사모바위 갈림길에서 사모바위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사모바위에 올라가니

                 너무 더웠다. 아직 여름도 아닌데. 하산은 진관사계곡을 포기하고 비봉 지나서 구기동쪽으로 내려가다가

                 탕춘대능선으로 길을 바꿨다. 불광동에 도착해서 더위에 지친 몸 보신을 위해서 흑염소 소짜리 한그릇을

                 육천원 주고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모바위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었다



도시도 더위에 지친 듯 뿌옇게 보였지만 마천루 들이 남산과 높이를 견주고 있었다

사모바위 뒤 북악산 아래 푸른 기와집에 계시는 분도 정치를 잘 해서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줄여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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