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뉴타운도서관이 쉬는 날이다. 딱히 갈 곳도 없고 해서 새벽에 텃밭에 가서 배추와 무우가 잘 크는지 살펴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뭐하고 보낼까 고민하고 있는데, 나보다 먼저 이른 새벽에 진관사에 갔다가 돌아온 아내가 자긴 오늘 나머지 일정이 없단다. 나 보고 책임지라는 뜻. 나도 몸이 찌뿌둥해서 뒷산이라도 갔다올까했는데 잘됐네 뭐. 얼른 아침을 먹고 집안 청소를 마치고 열시십여분전에 집을 나섰다. 별 준비도 없이 백화사에서 올라가서 가사당암문을 넘어서 산성입구로 내려와서 점심 먹고 오기로 했다.
산행사진
'동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서북의 저녁은 희미한 그리움이더라 (0) | 2018.10.09 |
---|---|
비봉능선의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0) | 2018.09.28 |
북한산 차마고도 (0) | 2018.05.11 |
연달래와 송화, 대머리봉은 항상 새롭다 (0) | 2018.05.01 |
북한산 백운동은 온통 하얀 세상이더라 (0) | 2018.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