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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하늘이 맑게 개였다. 아내가 제사 준비는 자기가 다 하겠다고 산에 다녀오라고 했다. 산사춘 한 병을 배낭에 넣고 진관사로 가서 대머리봉으로 올라갔다. 기자능선에 도착해서 사방을 둘러보니 막힌데가 없었다. 송악산도 뾰족한 봉우리를 자랑하고 강화도 앞바다도 잘 보였다. 시가지도 맑아 보였다. 백운대 방향 돌봉우리들은 하얗게 빛났다. 산들바람에 추위를 느꼈다. 기자촌공원지킴터로 하산해서 구름정원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일찌감치 어머니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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