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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춥다고 TV에서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송추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올 요량을 하고 집을 나섰다. 물론 온몸을 여러겹의 옷으로 감싸고. 군밤장수 모자도 썼다. 좀 걸었더니 더워졌다. 산성입구 레키가게 사장님이 타 준 봉지커피를 한 잔 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마실길, 내시묘역길, 효자길, 충의길을 걸어서 송추에 갔더니 오후 두 시가 다 되었다. 곰탕집에서 특곰탕을 시켰더니 조그만 뚝배기에 고기가 한 가득했다. 송추 갈 때는 제대로 된 둘레길을 걸었지만, 돌아 올 때에는 국도를 따라서 걸었다. 집에 돌아왔더니 오후 다섯시가 다 되었더라. 오늘 걸은 걸음이 36,000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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