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행일자 : 2024.1.12
산행구간 : 집~사모바위~집
산행거리 : 11.1km
산행시간 : 5시간 32분
어제 포기한 비봉능선을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마누라가 요가하러 가면서 두고 간 할일 들(설겆이, 빨래 널길, 청소하기)을 끝내고 나니 10시가 넘어선다. 김치와 삭힌 고추, 김가루를 버무린 밥을 조미김에 사서 간편 도시락을 만들어 배낭에 넣고 삼천리골로 갔다. 삼천사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계곡으로 들어섰다. 그 사이에 눈이 많이 녹았다. 사모동 입구에 있는 폭포가 깡깡 얼었다. 폭포 위로 난 길을 가야해서 아이젠을 신었다. 사모동에는 눈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다. 사모바위에 도착해서 햇볕이 드는 곳에서 가지고 간 점심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었다. 하산은 향로봉에서 탕춘대능선으로 내려갔다. 차마고도를 건너서 불광동으로 내려갔다. 연신내 시장에서 순대국을 사고, 등산장비점에서 4발짜리 옛날 아이젠을 샀다. 연신내에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닌 흔적) 집~삼천사~사모바위~향로봉~차마고도~향림담~불광동~연신내시장~집
<램블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