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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6.4.22
○ 산행지 : 북한산(응봉능선~비봉능선~기자촌능선)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7:16 집출발
07:53 삼천사
08:26 응봉
09:27 사모바위
10:21 대머리봉
11:00 집도착
○ 산행후기
식전에 동네 산 한바퀴 돌려고 커텐을 열어보니 안개로 대머리봉이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고 잠자리에 다시 들었지만 잠이 오질 않는다.
집사람이 여행가서 아침 준비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셀프로 아침 준비를 했다.
사과 배를 깍고, 토마토와 당근을 삶아서 먹고 집을 나섰다.
목표를 응봉능선으로 잡고 삼천사쪽으로 마실길을 따라 걸었다.
길가에는 온갖 꽃들이 서로 자랑질이었다.
금낭화도 피어 있었다.
여우굴을 지나 염초 말바위 아래로 해서 백운대로 올라가면 등로에 금낭화가 지천이었는데...
하여튼 아무도 없는 응봉능선을 전세냈다.
진달래와 철쭉이 같이 피고 있었다. 북한산 철쭉은 옅은 분홍색이었다.
비봉능선에 들어서니 간혹 사람들이 지나갔다.
다들 연세가 지긋했는데, 괜히 쑥쓰러웠다.
4월18일 부로 4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평일날 첫 산행인데 앞으로는 익숙해지겠지...
기자촌 능선에 들어서니 하늘이 시커메지고 바람이 불어서 을씬년스러웠다.
구름정원길로 내려왔더니 유치원생들이 선생님 따라 재잘거리며 지나갔다.
평일날 풍경이 새삼스러웠다.
○ 산행사진
우리동네에서 시작하는 마실길
우리동네에서 시작하는 구름정원길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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