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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친구들 모임인 을령회 상반기 모임이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됐다. 총원 7명, 원래는 8명이었는데 한명이 탈퇴를 하면서 7명으로 줄었다.  조금 일찍이 도착해서 해변가를 거닐었는데 참 좋은 곳이다. 뒤골목 공인중개사에 붙여놓은 아파트값도 강북 이상인것 같다. 젊은이들이 많았다. 공사장 등짐지는 사람들로 젊은 청년들. 테마거리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도 젊은이들. 해변에서 노는 사람도 젊은이들. 찻집에 가득한 사람도 젊은이들.


민락회타운에 있는 전망대 횟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 손님은 우리 뿐. 아까 지나오다 본 찻집에는 젊은이들이 가득했는데. 2차로 간 호프집에서도 2시간동안 손님은 우리뿐. 이러고도 장사가 되려나? 어쨌든 내년 봄에 해외 여행을 하기로 하고 파회를 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해파랑길 다음 구간은 포기하고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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