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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내시묘역길을 걸어서 백화사 입구에 있는 주말농장에 들려 주인장께 올해도 경작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거름 10포대를 부탁드렸다. 나선김에 산성입구를 거쳐서 행궁터를 지나 상원봉으로 올라갔다. 상원봉에는 역시나 요상한 소나무가 반기고. 남장대터를 지나가는데 바람이 불어서 몹시나 춥다. 얇은 오리털 패딩을 입고 따뜻한 곳에 앉아서 간식을 먹었다. 아주머니 몇 분이 근처에 앉아서 점심을 드시는 걸 보고 다시 길을 나섰다. 715봉을 거쳐서 청수동암문으로 갔다. 깔딱고개 내려가는 길을 관두고 문수봉으로 올라갔다. 문수봉에서 사방을 휘둘러보니 경치 한 번 좋구나. 문수봉 험로를 내려서서 비봉능선을 걸었다. 비봉에서 진관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마실길에 있는 족발집에서 앞다리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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