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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야기

눈 오는 날 대머리봉은?

정바우 2021. 1. 28. 13:34










춥기전에 산을 다녀 오려고 아홉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진관사 데크길에서 대머리봉능선으로 들어섰다.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배낭카바를 하고 방수 장갑으로 완전무장했다. 봉우리 마지막에 있는 바윗길을 올라가기 위해서 아이젠을 했다. 대머리봉에 올라가니 눈이 멈추었다. 아무도 없는 산에서 홀로 즐기다가 기자촌으로 하산했다. 구름정원길에 도착해서 아이젠을 벗었는데... 집까지 가는 짧은 길에서 세번이나 넘어졌다. 집에와서 손목에 안티푸라민 범벅을 하고나서 느낀 감상은 '끝나기전에는 끝나것이 아니다'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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