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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내시묘역길을 거쳐서 산성계곡으로 올라가서 부왕동암문에서 삼천리골로 하산하여 마실길을 거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로 추운 날이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쨍하고 추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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