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4. 7. 5(금요일)관광내용 : 운대산(홍석협, 담폭협) 황하를 건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젯밤과는 달리 몸이 개운해졌다. 어제 문제가 생긴 장이 괜찮아진 모양이었다. 그래도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지. 방을 나와서 호텔 구경을 했다. 호텔은 리조트처럼 구성되어 있었다. 각각 몇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형태였다. 우리가 묵은 건물 앞동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몇 가지만 가지고 와서 먹고 있는데, 일행들이 이제야 오기 시작했다. 입맛에 맡는 거 위주로 다시 한 접시를 더 가지고 와서 아침 식사를 마무리했다. 커피도 한 잔 하고. 느긋하게 키도 반납하고. 일기예보상 오늘은 비가 온다고 되어 있다. 비가 오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비 오면 비 맞고. 비 안 ..
여행일자 : 2024. 7. 4(목요일)관광내용 : 용문석굴, 소림사, 소림무술쇼, 탑림, 숭산잔도(친구들이 보내준 사진) 서안에 가기까지 서안(西安)에 도착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새벽 한 시가 넘어서 서안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어제 아침에 여행 짐을 들고 구파발역으로 갔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자니 민망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어쩔 거냐. 수서역에 내려서 무인보관함에 여행용 가방을 맡기고 출근했다. 날씨는 비가 올락 말락. 근무를 마치고 슬그머니 사무실을 나섰다. 수서역에서 요금을 더 내고 짐을 찾았다. 출발 공항이 김해라서 SRT를 타고 부산역으로 갔다. 부산역은 몇 번 와 본 곳이라서 정겨움이 남아 있었다.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서면에서 전철을 ..
10시에 수서역 6번 출구 대모산 입구에서 6명이 만났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무더웠다. 땀을 흘리면서 대모산 정상에 올라갔다. 그늘에서 좀 쉬다가 구룡산 방향으로 내려갔다. 안부 쉼터에서 막걸리로 기운을 보충하고.구룡산으로 올라갔다. 하계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왔다. 하계는. 한 쪽은 빌라촌. 한쪽은 아파트촌. 저 속에는 무슨 얘기들이 숨어 있을까. 정상 바로 아래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신나게 마셨다. 하산해서 아무집이나 들어갔다. 가짜 홍어무침과 열무국수로 다시 하산주. 얼큰해져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우리동네에 비가 내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