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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시쯤에 집을 나섰다. 냉장고를 열어서 음료와 닭강정을 배낭에 넣고서. 둘레길을 걸어서 여기소마을 주말농장에 갔다. 먼저온 이웃들께 인사를 하고 우리 걸 살펴보았다. 고추는 포기해야할 것 같고. 대충 훑어보고 백화사계곡으로 들어섰다. 정말로 무더운 날이다. 거짓말 쬐끔보태서 땀을 한 말이나 흘렸다. 가사당암문에서 진문봉으로 갔다. 진문봉 가기전에 전망이 기가 막히는 곳에서 자리를 펴고 닭강정 안주로 지평막걸리를 먹었다. 노닐다가... 삼천사로 하산했다. 삼천사를 지나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중성문 근처 계곡으로 오라고. 근데.. 너무 멀다. 그냥 집으로 와서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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