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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돌발상황 발생으로 산악회에 예약한 쫓비산을 가지 못했다. 산악회비 3만냥은 허공에 묻었다. 꿩 대신 닭이 필요했다. 일이 끝난 후 배낭을 매고 산성입구로 갔다. 산성입구에서 칼국수 한 그릇을 사먹고 북문으로 올라갔다. 오랜만에 만난 북문은 잘 있었다. 원효봉으로 올라갔다. 쌀쌀한 날씨라서 그나마 주변 풍경이 잘 보였다. 한참을 노닥거리다가 무너진 성벽을 넘어서 효자리로 하산했다. 모처럼 걷는 원효봉 북능선길이 한적해서 좋았다. 무당골에서 등산화에 묻은 흙먼지를 제거하고 둘레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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